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워리어플랫폼 국회 포럼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이 워리어플랫폼 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워리어플랫폼 국회 포럼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이 워리어플랫폼 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육군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병의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 관련 시제품 12종을 최초 공개했다.

육군은 이날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워리어플랫폼 국회 포럼'을 열고 민·관·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성과와 발전 방향 등을 모색했다.

포럼 장소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현재 야전에 보급된 워리어플랫폼 장비 및 물자가 전시됐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가 워리어플랫폼 3단계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시제품 12종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전시장에는 조준경과 확대경, 표적지시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체험 사격 공간 등도 마련됐다.

총 3단계로 추진되는 워리어플랫폼 사업은 개인전투 능력 보강에 중점을 둔 1단계가 현재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부대별 임무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장병 14만여명에게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이후에는 기술발전 추세를 고려해 성능 및 품질을 개선하는 2단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030년부터는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를 개발하는 3단계에 돌입한다.

육군은 미래전에 대비한 5대 게임체인저로 전천후 초정밀 고위력미사일, 공지기동부대, 특수임무여단, 드론봇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을 들고 있다.

워리어플랫폼은 육군의 기본 전투요소인 전투원의 전투효율성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피복, 장비, 장구 33종으로 구성된 개인전투체계다.

이날 포럼에서는 '1단계 사업추진 성과', '워리어 플랫폼에 바란다', '일체형 개인전투체계', '국가계약법 개선소요'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했다.

남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을 향한 '육군비전 2030' 구현의 핵심은 사람, 즉 전투원이기 때문에 이들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많은 장병이 하루빨리 워리어플랫폼을 보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