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150개·소비자 300명 참여

샘플전시·현장 생중계 등 비대면 상담회 한계 보완

한국무역협회가 한-아랍에미리트 수교 40주년을 맞아 10일 두바이에서 '한국 유망소비재 기업 전시수출 상담회' 를 개최했다. 중동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행사장에 설치한 우리 기업 샘플전시부스에서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한-아랍에미리트 수교 40주년을 맞아 10일 두바이에서 '한국 유망소비재 기업 전시수출 상담회' 를 개최했다. 중동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행사장에 설치한 우리 기업 샘플전시부스에서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전시·수출 상담회’가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0일부터 나흘간 두바이 어드레스 두바이마리나 호텔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유망소비재 기업 두바이 전시·수출 화상 상담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랍에미리트(UAE) 수교 4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동지역 바이어 150여개사와 중기부 선정 ‘브랜드 K’ 기업 등 뷰티, 패션, 건강식품, 생활소비재 분야 유망 수출기업 50개사가 참가했다.

최근 기업인들의 해외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무역협회는 현지에 대규모 샘플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행사현장 이원 생중계, 중동 바이어 및 소비자와 우리 기업 간 즉석 상담 주선 등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중동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참관 및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에 행사 참가 승인을 받아야 하는 현지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전 등록한 바이어는 현재까지 150개사, 메이크업쇼 등 일반 소비자 대상(B2C) 행사에 신청한 관람객도 300여명에 달한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중동 바이어 중에는 까르푸, 아마존 UAE, 샤라프 DG 등 빅바이어도 다수 포함됐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기존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수출마케팅 요소를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한-UAE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과 한류 확산에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모스크바 전시·화상 수출상담회’를 이번 행사와 동일한 포맷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