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교 전면 무상급식 협약식 모습.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북도의회 제공]
경북 고교 전면 무상급식 협약식 모습.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은 지난 6일 도의회에서 이철우 지사와 임종식 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생 전면 무상급식 조기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계획했던 고교 전학년 대상 무상급식이 앞당겨 졌으며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전체 969개교 학생 26만8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초 무상급식비에 포함돼 있던 식품비, 인건비, 운영비를 분리해 식품비는 도·시군·교육청이,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무상급식 소요 비용은 인건비 1653억원(교육청), 운영비 296억원(교육청), 식품비 1207억원(교육청 420억, 지자체 787억) 등 총 3156억원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코로나19로 파생된 어려움 속에서도 급식비 부담 경감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히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고우현 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해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경북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부모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무상급식 전면 실시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