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벌 받을 일이지만…'문빠 피뢰침' 있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연합]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고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데 대해 "한 마디로 참 더러운 종자들"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문재인(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보궐선거 원인이 부정부패 등 민주당에 있을 때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거창한 정치개혁인 양 말했는데, '선거 장사'를 하고 나선 입을 싹 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를)'천벌을 받을 일'이라고 하는데, 저 사람들은 벼락을 맞아도 '문빠(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을 칭하는 용어) 피뢰침'으로 서바이벌을 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정치개혁이 사탕발림 거짓말이듯, 검찰개혁이 권력을 계속 잡으려는 '액션스튜디오'라는 것을 인증샷으로 찍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86.64%가 당헌 개정과 재보선 공천에 찬성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전체 권리당원 80만3959명 중 21만1804명(26.35%)이 투표에 나서 86.64%가 찬성했고 13.36%가 반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을 해야 한다는 당원의 의지 표출"이라며 "재보선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 선택을 받는 게 책임 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지도부 결단에 대한 전폭적 지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