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초 앞 ‘스마트 보도육교’ 설치

행당초등학교 통학로 앞에 설치된 스마트 첨단기술 탑재한 ‘스마트 보도육교’. [성동구 제공]
행당초등학교 통학로 앞에 설치된 스마트 첨단기술 탑재한 ‘스마트 보도육교’.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당초등학교 통학로인 고산자로에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첨단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보도육교’를 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기존 설치한 보도육교는 행당초등학교 학생들의 주된 통학로 역할을 했으나 오래된 시설로 지난 2018년 4월 안전점검 결과 재난위험시설물 판정을 받아 같은 해 8월 철거했다.

이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구는 보도육교 재설치를 결정하고 시비 15억원을 확보해 올 3월 착공에 들어가 10월말 설치를 완료했다.

육교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이상 음원을 감지해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엘리베이터 IoT 비상벨’을 설치하고, 보도육교 상판 포장면에는 겨울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열선을 깔아 자동으로 온도 및 적설을 감지해 융설하는 ‘스노우멜팅시스템’을 갖췄다.

또 원격제어로 작동하고 고장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보안등’을 계단 및 육교 난간에 42개의 전등으로 내장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보도 육교 설치로 인해 행당·응봉지역의 보행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 개선, 보행로 확보, 가로등 조도개선 등 빈틈없는 통학로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