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선정돼 예산 10억 원 확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제기로11길 일대 지역이 2020년 하반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500m 내외 골목길을 대상으로 지역의 개성을 살리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 재생 사업이다.
제기로11길 일대는 인근 제기동 감초마을과 고대앞마을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및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비해 도시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은 지역으로, 1960년대부터 지역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토박이 거주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구는 2022년까지 시비 10억 원과 구비 1억 원, 총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외벽 도색 ▷LED 보안등 설치 ▷보도블럭 포장 ▷정릉천변 연결 주민쉼터 조성 ▷조경 개선 등을 추진해 제기로11길 일대를 낭만이 흐르는 걷고 싶은 골목길로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구는 또한 빈집을 활용한 청년거점공간을 조성하는 등 인접한 도시재생 사업지와 상호 연계해 지속가능한 생활 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휘경동 초록마을에 이어 제기동까지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노후한 골목길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보행 환경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생활 편의를 높이고 휘경동과 제기동이 소규모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