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윈도우의 2020년 9월 기준 PC 운영시스템(OS) 시장 점유율은 77.1%로 압도적이다.
현재 MS의 사업부는 크게 3부문으로 나뉜다. 3부문 매출비중이 엇비슷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가 눈에 띈다.
먼저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부문은 오피스 커머셜(기업용 오피스, 익스체인지, 팀즈, 기업용 스카이프 등), 오피스 컨슈머(개인 소비자용 오피스, 아웃룩, 원드라이브 등),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0회계연도(2019.7월~2020.6월) 매출의 32.4%를 차지한다.
Intelligent Cloud 부문에는 서버 제품과 애저로 대표되는 클라우드가 포함된다. 매출비중은 33.8%다.
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은 윈도우와 하드웨어(서피스, PC 액세서리 등), 게이밍, 검색광고 등으로 구성된다. 매출비중은 33.7%다.
이 중 MS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의 일등공신은 클라우드이다.
클라우드 시장은 2019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23.1%에 이를 정도로 매년 고성장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으나 오히려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수요가 꾸준히 늘고, 특히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MS는 이미 2017년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스택을 서비스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내 가장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MS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함께 가트너에서 최고의 솔루션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안상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꺼리는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다. 한편 게임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먼저 MS는 9월 15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엑스박스의 게임들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서비스 지연시간도 크게 개선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 라인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 개발사 중 하나인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를 75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으며 차세대 콘솔인 엑스박스 시리즈X도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이밍 부문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