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출 2배·영업익 1000억 달성 목표

국내매장 확대, 해외진출 적극 모색

HMR·가공소스·수제맥주 등 신사업 진출도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4일 청약에 나서며 11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4일 청약에 나서며 11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직상장하는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가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회장은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며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성장의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2025년까지 외형 성장 2배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지난해 3801억원인 매출을 7700억원으로, 394억원인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1234개(8월 말 기준)인 국내 가맹점 수를 2025년 15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대형 매장 비중을 60%에서 90%로 높이는 등 콘셉트를 고도할 방침이다. 또 골프장, 스키장, 해수욕장, 휴게소, 관광지 등 특수상권의 입지 특성을 고려한 타깃용 매장과 메뉴를 내놓기로 했다.

또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내년 상반기엔 독자 플랫폼인 ‘교촌몰’을 열어 판매채널 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품업계, 일반 소비자 대상의 가공 소스 사업과 ‘치맥’(치킨+맥주)에 활용할 수제맥주 신규 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다. 반려동물 사료, 기능성 식품 소재 사업 진출도 진행된다.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중국·미국·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향후 중동·대만·호주·터키 등에 새롭게 진출해 25개국·537개 매장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사장은 “업계 1위지만 현재 시장점유율은 15~20% 수준”이라며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자신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580만주를 발행하며, 총 615억~713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이며, 상장시 시가총액은 최대 3073억원으로 전망된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28~29일 실시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1월 3~4일 이틀 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12일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