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실적 지속·연말 배당주 주목
현대차·기아차·한온시스템 등 추천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올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40조3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학 업종의 호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현대차, 기아차, 한온시스템, LG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금호석유 등에 주목했다.
20일 SK증권은 올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40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대비 4.8%, 연초대비 9.9% 올라간 수치다. 올 1분기와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 12.5% 감소했으나 3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까지 코스피 내 7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는 시가총액의 27.3%를 차지한다. 이 중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1% 증가했다. 아울러 컨센서스를 18.3% 상회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부문의 판매 증가, 화웨이 재고 축적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3분기 90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대비 137.2% 증가했고 컨센서스도 26.8% 상회했다. 그러나 LG화학은 물적분할 이슈, 코나EV 화재 사고로 인한 리콜 리스크 등으로 실적발표 후 주가가 4.8%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900원) 오른 6만900원에, LG화학도 전 거래일보다 1.3%(7000원) 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미국 대선,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높은 탓에 향후에도 실적 개선을 지속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분기를 넘어 4분기 및 내년에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은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학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우 SK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연말 배당을 앞두고 대형주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현대차, 기아차, 한온시스템, LG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금호석유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