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원 내린 1144.0원에 개장…지난달 25일 이후 원화 강세 지속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가 1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기관이 반발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46%) 오른 2357.0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49%) 오른 2352.92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며 5일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5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6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2.2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셀트리온(0.58%), 카카오(0.14%) 등이 올랐다.
반면 네이버(-0.34%), LG화학(-3.44%), 현대차(-1.74%), 삼성SDI(-1.5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0%), 종이·목재(1.64%), 보험(1.57%), 유통업(1.44%)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11%), 화학(-0.83%)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65%) 내린 828.4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00포인트(1.36%) 오른 817.95로 개장한 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셀트리온제약(0.74%), CJ ENM(1.53%)이 올랐고, 씨젠(-0.74%), 에이치엘비(-2.81%), 알테오젠(-2.35%), 카카오게임즈(-0.76%), 제넥신(-1.46%), 케이엠더블유(-1.81%), 에코프로비엠(-2.88%) 등이 내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소비 지표 호조와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이 엇갈린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는 오르고 나스닥 지수(-0.36%)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주에 대한 불안 심리는 조금씩 완화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기관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부터 본격 발표되는 3분기 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도 매수를 이끄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4원 내린 1144.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40∼114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 가치 강세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의 통화가치 안정화 노력에도 지난 1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7위안을 하향 이탈했고, 주말 역외시장에선 한때 6.68위안까지 내려갔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9월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지표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개선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