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김남국 의원, 역시 '조국 수호대장' 답다"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설프게 법리를 다루면서 정작 본인이 허위사실 유포의 덫에 걸린 듯하다"며 "'해외 대학 입학용 실적을 만들기 위해서 저자에 억지로 끼워 넣었다'라는 말, 책임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거악을 옹호하기에 바쁘던 본인의 부끄러운 궤적부터 찬찬히 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엄마 찬스' 논란에 자신은 '끈 떨어진 신세'였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나 전 의원의 해명은 '범행동기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힌 자수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끔 형사사건을 하다보면 피의자가 수사단계에서 자세하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범죄의 성립요건에 해당하는 사실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있고, 간혹 '이게 뭐가 문제냐'는 식인 경우가 있는데, 나 전 의원의 경우는 후자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이가 '지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화를 걸어 연구실을 사용하고, 서울대 교수님을 통해서 연구한 것을 두고서 모두가 '엄마 찬스', '특혜', '불공정'이라고 비판하는데 엉뚱하게 '끈 떨어진' 엄마의 마음이었다고 포장하고 있으니 정말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전 의원은 2014년 서울대에 아들 김씨의 과학경진대회 참석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시 미국에 있다 귀국한 아들이 과학경진대회에 도전하겠다고 해서, 엄마의 마음에 궁리하다 지인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것"이라며 "정치인이기 전에 엄마인 저는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