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한양대, 성대, 홍대가 2~5위
연세대, 전국 193개 4년제 대학 중 등록금 2번째로 비싸
이대, 한양대 등 1학기 등록금 일부 반환…연세대는 반환 안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의 주요 대학교 중에서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한 '2020년 대학 등록금 순위'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 중 대학정보 공시상 학부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로 한해 평균 등록금이 89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5위는 이화여대(869만2000원), 한양대(847만3000원), 성균관대(838만6000원), 홍익대(834만3000원)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전국 193개 4년제 대학 중에서도 등록금이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상당수 대학이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일부 반환했지만, 연세대는 1학기 등록금도 반환하지 않았다.
정부가 비대면 수업 지원비를 지급하기로 하고 각 대학에 등록금 반환을 유도했지만, 연세대는 적립금 1000억원이 넘어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비해 이화여대는 1학기 학부 등록생에게 납부 등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양대도 1학기 학부 재학생에게 1인당 15만원씩 특별장학금을 지급했고, 홍익대는 학부 재학생에게 1학기 등록금의 4%를 반환했다.
성균관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200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을 택해 대부분 학생이 등록금을 반환받지는 못했다.
한편, 전국 193개 4년제 대학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의 연간 등록금이 899만60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기술대 관계자는 "인문·사회계열 학과가 거의 없고 국내 최대 규모 공과대다 보니 실습비 등으로 등록금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2위는 연세대였고, 3위는 경기 의정부 소재 사립대인 신한대(869만5000원), 4위는 이화여대, 5위는 추계예대(867만7000원)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