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 9월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 으로 지정된 경북 울릉군의 피해복구비용이 813억 원으로 확정됐다.
울릉군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5일간 울릉지역 태풍 피해 합동조사를 끝내고 최근 복구계획을 수립한 결과 복구공사 현장은 총 42곳, 비용으로 총 813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독도 주민숙소와 물양장도 파손돼 복구하는데 14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일과 7일에 한반도를 휩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울릉에는 최대 19.5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덮쳤다.더구나 두 태풍이 닥쳤을 당시 해수면이 올라가는 대조기와 겹쳐 해안가에는 아파트 8층 규모인 높이 19.5m의 파도가 덮쳐 50t짜리 돌덩이도 옮겨 놓았다.
사동항 방파제와 도동항 방파제가 파손되고 울릉일주도로와 행남해안산책로 등이 부서졌다.
여객선 돌핀호(310t급)와 예인선 아세아5호(50t급)가 침몰했고 어선과 주택 등이 침수됐다.
군은 그동안 섬의 동맥인 끊긴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민관군이 힘을 보태 노력한 결과 추석전 긴급 복구를 끝내고 차량통행을 재개 하는 등 태풍이 할퀸 상처를 치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피해 복구비가 확정된 만큼 복구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달 울릉일주도로 등을 긴급 복구했지만 신종 코로나 등으로 복구 공사에도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 복구를 신속히 추진해 그동안 고생한 주민여러분들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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