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80년대 하드록과 헤비메탈에서 창조적인 사운드를 구축해온 기타리스트 에드워드 반 헤일런이 6일(이하 현지시간) 65세로 사망했다.

CN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반 헤일런의 아들 울프강이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의 사망사실을 알린 사실을 6일 보도했다. 사인은 후두암.

반 헤일런은 2000년도에 설암 진단을 받고 혀 일부를 절단하는 등 오랜 기간동안 투병해왔다. 아들 울프강은 “(아버지가) 긴 암과의 전쟁과 작별을 고했다”면서 “그는 최고의 아버지였다. 무대 위와 무대 밖에서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은 선물(gift)이었다”고 썼다.

1955년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반 헤일런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주한 후 드러머인 형 알랙스와 함께 록밴드 ‘반 헤일런’을 결성하고 78년 1집을 발표하면서 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투핸드 태핑 등으로 화려한 기법을 구사하는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한다.

1983년 발매한 앨범 ‘1984’는 미국에서만 1천만장 이상이 팔렸다. 2009년에는 여배우 제니 리제위스키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