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5억弗…전월대비 16억달러 증가

외형패 발행, 운용수익 증가 영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의 달러화.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의 달러화.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달 달러 약세 흐름이 둔화된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5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달 미 달러화 지수가 94.28을 기록, 전월대비 2.1% 증가하는 등 달러가 8월에 비해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해 보유액이 다시 확대됐다.

이로써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6월 종전 1월의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넉달 연속 재경신되고 있다.

국채,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은 3790억8000만달러(전체의 90.1%)로 한달 새 37억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291억5000만달러(6.9%)로 같은 기간 5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8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