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설문조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불효자는 옵니다. 효자는 현금만 보냅니다.’

추석때엔 이동을 자제했지만, 한글날 연휴엔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 시즌(9∼11월)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가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글날 연휴(10월 7∼11일)에 제주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가 17.1%로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6일) 15.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제주 협재 드라이브 스루 여행지
제주 협재 드라이브 스루 여행지

올해 가을 시즌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복수 응답)로 '10월'이 57.2%로 가장 큰 비중이 차지했다. 9월과 11월에 제주 여행을 계획한 국내 관광객은 각각 14.7%, 28.1%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제주도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1.3%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위험하다'는 응답은 6.6%였다.

응답자의 43.4%가 코로나19 이후 제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감소했다는 응답은 12.1%였다.

가을 시즌 제주 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숙박업소 위생 상태'(50.9%)가 가장 많았고, '음식점 위생 상태'(38.3%), '이동수단 위생 상태'(35.9%), '공항, 비행기 등의 위생 상태'(33.2%), '쇼핑 장소의 위생'(14.1%), 타 관광객의 개인 방역 준수 정도'(13.3%), '관광지 위생 상태'(1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방문 예정 지역(중복응답)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5.8%로 가장 많았고, 오름·한라산(43.0%), 중문관광단지(38.3%), 이중섭거리·서귀포올레시장(37.7%), 협제∼금릉해변(36.5%), 용담해안도로(33.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