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에 ‘영주댐 방류불가’ 의견 강력 전달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오는15일 영주댐 방류를 앞두고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시민 동의 없는 방류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날인 5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를 직접찾아나서 조명래 장관에게 '영주시민의 동의가 없는 영주댐 방류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하천하류 홍수피해 경감과 안정적 용수공급 ▲수력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 ▲댐과 댐주변 환경 등을 위해 영주댐 방류 불가 입장 등을 재차 밝혔다.
이어 "영주댐 방류결정권을 쥐고 있는 영주댐협의체 18명 중 지역민은 2명에 불과하다"며 "영주시민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 형태로 협의체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협의체에 시민 대표가 더욱 보강돼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소위원회 개최 자체를 연기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향후 지역주민이 보다 많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영주댐을 운영하겠다”면서도 “정부가 영주댐을 해체 하려하거나 자연하천화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박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4일 영주시의회에서 열린 '영주댐 방류 저지를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해 영주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당시 박 의원은 "영주댐수호추진위와 뜻을 같이하겠다"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주댐에 대한 영주시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주댐협의체(교수, 전문가,영주시민, 등 18명 환경부 구성)는 지난 8월 11일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방류를 결정하고, 9월 10일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방류시기 및 방류방법을 소위원회에 위임했으며, 9월 21일 소위원회 회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영주댐 건설에 투입된 예산은 1조 1천억 원.
안전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명확한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은 채 주민 사이 댐 철거설까지 나돌면서 지역 갈등만 커지는 등 논란이 불거져 앞으로 어떤 결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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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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