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체계 과부하 사전에 낮출 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전(全) 국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대해 당장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은 시의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방안을 놓고 "면역력 저하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위험, 또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의료체계 과부하를 사전에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11월까지는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무료 국가 예방접종이 시행될 계획"이라며 "추경 예산으로 예년보다 대상이 확대됐으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전 국민 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지난 6월16일 도지사 특별명령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빠듯한 예산을 긁어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 취약연령층을 대상으로 국가 예방접종이 실시되지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의 숫자가 더 많다. 그분들은 더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위험이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주만 독감을 막을 수 없고, 그래서는 소용도 없다"며 "정부와 질병관리청의 즉각적 조치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