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소액대출 실적
이계문 원장 급여 30% 반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통해 전국 영세상인에게 298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는 3937명이다.
올해 7월까지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10.6% 증가한 것이다. 여기엔 코로나19 특별자금 지원도 포함된 실적이다.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 금리는 평균 연 2.9%에, 최대 1000만원 한도다. 서금원 관계자는 “일수대출 등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또 전국 500개 전통시장에 항균물티슈 5만개를 기부하고 전통시장에서 떡과 과일 등을 구입해 쪽방촌과 의료진에 전달했다. 이계문 원장(사진)을 비롯한 임원진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4~7월 매월 급여의 30%를 반납했다.
서금원은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에게 명절자금(1000만원 한도)을 5개월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서금원의 전통시장 지원자금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