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로메인 랑가스키(프랑스)가 유러피언투어 ISPS한다 웨일즈오픈(총상금 100만 유로)에서 생애 첫승을 올렸다. 올해 25세인 랑가스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뉴포트의 켈틱매너리조트(파 71)에서 마친 이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6위로 출발해 전반 3, 6, 9홀에서 버디를 잡은 랑가스키는 후반 11번 홀에 이어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3번 홀에서 10미터 버디 퍼트에 이어 6번 홀에서 7미터 퍼트가 쑥쑥 들어갔다. 랑가스키는 경기를 마친 뒤 “골프에서는 모든 게 너무 빨리 이뤄진다”면서 “마지막까지 집중한 덕에 우승하게 됐고 이로써 US오픈에 출전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난주 같은 코스에서 열린 잉글리시챔피언십에서는 26위로 마친 랑가스키는 세계 골프랭킹 156위도 대폭 올라갈 전망이다. 2016년에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해 2018년 2부인 챌린지투어에서 우승이 있을 뿐 아직 1부 리그 우승은 없던 언더독 선수 랑가스키는 투어 5년만에 우승의 꿈을 이뤘다. 이날 우승으로 인해 다음달 미국 윙드풋에서 열리는US오픈 출전권까지 얻었다.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6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데이비드 딕슨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매튜 조던(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3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두로 출발한 세바스티안 소더버그(스웨덴)는 5번 홀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면서 더블 보기를 범하기 시작해 결국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제임스 모리슨, 로리 캔터(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5위(4언더파 280타)에 그쳤다. 미국 교포 김시환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63위(5오버파)로 마쳤다. 유러피언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으나 7월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재기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경을 넘을 때 생기는 여러 문제점에 착안해 검역은 한 번이고, 6개 대회가 이어지는 UK스윙을 만들었다.이번 주 목요일(27일)부터는 잉글랜드 서튼콜드필드의 더벨프리로 장소를 옮겨 UK스윙의 마지막 대회인 UK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후 스페인으로 장소를 옮겨 안달루시아 마스터스를 개최하고 포르투갈로 이동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스케줄이 변동되고 지역도 바뀌면서 유러피언투어는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자만 호주 교포 이민우를 비롯해 7명째를 배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