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가격은 없었다”
140만원 초고가 ‘갤럭시S20+ BTS 에디션’ 한정판, 파격 판매
기기값만 80만원 할인…재고소진· 신제품 갤노트20 영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80만원 깎아준다, 단 삼성임직원들만!”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갤럭시S20+ BTS(방탄소년단) 에디션’ 할인을 제공한다. 무려 80만원을 깎아준다. 14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57만원에 주는 ‘파격 세일’이다. 특히 ‘갤럭시S20+ BTS에디션’은 한정판이다.
최신 한정판을 ‘재고떨이’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 ‘갤럭시S20+ BTS에디션’은 출시 두 달 밖에 안된 최신폰이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이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파격 할인이 삼성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한정, 아쉬움이 남는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갤럭시S20+ BTS 에디션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격이 파격적인 만큼, 수량은 300대 한정이다.
일시불로 57만원만 내면 된다. BTS 에디션 출고가는 139만7000원이다. 기기값으로만 80만원 이상 할인받는 것이다.
여기에 24개월 선택약정할인도 적용된다. SK텔레콤 기준 8만9000원 요금제 4개월, 부가서비스 3000원 3개월 가입을 조건으로 한다. 이후에는 원하는 요금제로 변경 가능하다. 만약 4개월 후 가장 저렴한 5만5000원 요금제로 바꾼다면, 남은 20개월 동안 27만5000원의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S20+ BTS 에디션은 지난 7월 출시됐다. 당시 통신3사에 제공된 물량은 약 10만대 안팎으로 파악된다. 갤럭시S20+와 버즈플러스를 포함한 BTS 에디션 패키지는 앞서 사전예약 당시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갤럭시S20+ BTS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BTS와 협력해 선보인 제품으로, 전 세계 BTS 팬층을 겨냥했다.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퍼플 색상에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퍼플 하트, 하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밴드 로고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