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막 터진다. 수도권 지자체들이 코로나 19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정신 못차릴 정도로 코로나 19 위세가 몰아치고있다. 기록적인 폭우에 응급복구도 아직 미완성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코로나 방지에 올인하고 있다. 용인은 오전에만 5명, 수원 3명 등 경기도내 31개 지자체가 아우성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는 파죽지세다.
종전 코로나가 확산될때 정부와 지자체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대부분 칼 같이 수령했다. 진정기미가 보이자 마치 코로나가 종식되는 환상을 체험했다.
하지만 광화문집회 등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 코로나 19 확산세를 과연 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거세지고있다.
아직도 무개념 피서객이 많다. 속초나 고성 등 피서지에는 아직도 관광객이 꼬리를 물고오고있다. 원주민 들은 이들이 이젠 반갑지않다. 생계가 어렵더라도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한 코로나 전파 감염이 더 무섭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론조사는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3단계격상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미한다. 국민 경제활동 전체가 멈춘다고 해석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 고통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하는 고민이 시작됐다. 3단계는 ▷10명이상 모이는 모임 ▷영화관·결혼식장·카페 등 중위험 시설까지 폐쇄된다. 학교는 당연히 모두 문을닫는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인력의 50%는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지켜보고 3단계 상향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3단계 격상으로 가지않도록 국민들은 자중해야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효로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폭염속에 피서객은 좀처럼 줄지않고있다. 바로 불감증이다. 용인 확진자 4명의 사례로 보면 모두 무증상였다.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다면 여행을 떠나지않았을 것이지만 무증상은 말그래로 정상으로 인식하기 쉽다. 이번 코로나 19의 아주 무서운 부분이 무증상이란 점이다.
강원 고성군의 한 리조트는 오늘도 만원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악수도 하지말고 집콕을 당부했다. 전국 지자체 장들도 당부에 또 당부를 해도 국민 불감증은 제자리다.
재난지원금 줄때는 칼 같이 받아내던 이들은 요즘 정부와 지자체의 대인접촉 자제호소는 정작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은 놀러갈때도, 만날때도 아니다. 가급적 마스크+집콕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