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일각에서 제기한 공무원 임금 삭감을 통한 2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각자의 희생을 통해서 전 국민이 조금씩 양보를 해나가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틀린 방안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다만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논의를 해야 된다”면서 “전 공무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면 좋겠지만 별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기 문제는 논의를 좀 해 봐야 한다”며 “(지급 대상을) 선별하는 데 행정적 과정이 비용으로 들어가고, 불합리한 내용도 나오니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 출석해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며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공무원 인건비에서 재원을 마련하려면 인건비의 80%를 차지하는 하위직 보수를 삭감해야 하는데 제약이 있다”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공무원 임금 삭감 방안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