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거래액 지난해 두 배 육박
최근 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KRX금시장의 연간 누적 거래대금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안전자산 수요와 실질금리 하락이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금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KRX금시장의 금 현물 누적거래대금은 1조1265억원으로 2014년 시장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4면
6월 말 7103억원이던 누적거래대금은 7월 말 1조116억원을 기록한 후 8월 들어 더욱 빠른 속도로 불어나며 지난해 연간 누적거래대금(5919억원)의 두 배에 다가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57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24억1000만원)의 배를 넘어선 일평균거래대금은 7월 131억원, 8월 현재 191억5000만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8월 현재 일평균거래량도 243.0㎏으로 지난해 평균 43.6㎏의 6배에 육박하고 있다. 올 들어 10일까지 누적거래량은 1만6563㎏으로 이미 지난해(1만713㎏)보다 62.8% 초과했다.
11일 KRX금시장에서 금 현물 99.99 1㎏짜리는 전일 종가와 같은 g당 7만83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1개월 전 대비 8680원(12.5%), 연초 이후 2만1850원(38.6%) 상승한 가격이다. 김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