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 임하댐의 수문이 6일 열렸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임하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초당 300t씩 방류를 시작했다. 방류 직전 임하댐 수위는160.51m까지 올라 홍수기 제한수위인 161.7m에 근접했다.
이번 임하댐 방류는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수문개방이후 8년만이다.
안동권지사는 당초 수위조절을 위해 임하댐과 함께 안동댐도 동시에 방류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전 5시31분쯤 안동댐 인근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색작업으로 인해 개방을 미루기로 했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157.43m로 홍수 제한수위 160m를 2.57m 남겨두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안동댐과 임하댐이 각각 초당 600t 이상 물을 방류할 경우 하류에 홍수 피해 등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17년 만에 안동댐 수문이 열린다는 소식에 인근 도로에 구경꾼들이 몰려들면서 안동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는 등 한때 소란을 빚기도 했다. 안동댐은 2003년 태풍 '매미' 영향으로 수문을 열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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