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 강행하고 있고, 다수 국가는 북한이 소형화된 핵폭탄 개발에 성공했을 것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의 유엔 기밀 보고서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다수 국가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두에 맞는 소형화된 핵무기를 개발했을 것”이라고 평가했고 북한의 지난 6차례 핵실험이 핵 무기 소형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고서는 이들 국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지만, 한 국가는 북한이 “기술적 향상을 이루거나 잠재적으로 다탄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추가 소형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보고서는 “북한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을 포함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 회원국은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적시했다.
이 보고서는 잠정본으로 이날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제출됐다.
한편 북한은 2017년 9월 6차 핵실험을 끝으로 핵실험을 중단했고, 2018년 5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적으로 폭파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여전히 관리하고 있다고 지난 7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