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 인증등급 제공

ESG 관련 상품 개발·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에프앤가이드(대표이사 김군호)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원장 신진영)은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인증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SG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ESG 채권 인증사업에 본격 진출하기에 앞서 역할분담체제를 마련하고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ESG 채권시장은 2007년 유럽투자은행(EIB)의 첫 녹색채권 발행 이래 최근 ESG 관련 특수목적채권 발행이 급증하며 시장규모가 1800억유로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내에도 2018년 KDB산업은행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면서 시장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5일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라는 정보 플랫폼을 개설, ESG·지속가능성장 관련 시장 지원에 나섰다.

에프앤가이드와 KCGS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공동연구와 대내외 협력 활동을 통해 ESG 채권 인증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ESG 채권의 적격성에 대한 독립적이고 신뢰성 있는 이자(second party) 의견과 인증등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는 ESG 채권 발행 적격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BG) 등을 제정하고 발행자가 제3자에 의한 외부검토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KCGS는 에프앤가이드의 ESG 채권 인증 평가방법론 및 체크리스트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향후 정책수립과 인증업무 수행을 위한 에프앤가이드의 위원회에 상시 위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바탕으로 ESG 채권 인증사업 서비스의 제공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KCGS의 ESG 평가정보 유통, 다양한 ESG 및 SRI 테마 주가지수 상품과 채권지수 상품의 개발·출시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