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운동’ 떠오르며 어린이 자전거 인기
보호장구 필수…어린이 신장, AS 등 고려해 선택해야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코로나19 이후 어린이 자전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제품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전거는 야외에서 주변인들과 거리를 충분히 둔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더 많아졌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개학이 연기되면서 활동량이 많이 줄어든 아이들에게 자전거 운동을 권하는 경우가 많아져, 어린이 자전거 판매가 급증했다. 삼천리자전거의 어린이자전거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딩고’ 시리즈는 예년의 판매수치를 상회, 올해 상반기에만 2만5000대가 팔렸다.
특히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자전거 수요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물놀이 등 전통적인 여름 레저를 즐기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어린이 자전거 수요가 많아지면서 제품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문의가 늘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는 특히 안전이 중요하다. 자전거 부품 중에서는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 핸들이 자녀의 손에 잘 맞아서 아이가 브레이크를 조작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는게 좋다.
핸들과 체인 등도 마감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날카로운 면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면 어린이들이 주행 중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핸들에도 어린이 전용 커버가 씌워져 있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제품인 만큼, 공산품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자전거의 마퀴는 이용할 자녀의 키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간혹 아이들은 금방 클 것이라며 크기가 큰 자전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안전사고를 불러일을킬 수 있으니 현재 자녀의 신장과 신체조건에 맞는 것을 고르는게 좋다.
자녀의 키가 89~100㎝라면 14인치 바퀴가, 99~107㎝는 16인치, 107~116㎝는 18인치, 115~130㎝는 20인치 바퀴가 적당하다. 신장 외에 팔과 다리 길이도 함께 고려해 고르면 더욱 좋다.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자전거 이용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되어있다. 장갑이나 무릎보호대 등 보호장구도 함께 갖추는게 좋다. 헬멧은 부착된 끈으로 고정했을 때 너무 조이거나 지나치게 느슨해 흔들리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전거는 타면서 지속적으로 점검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어린이들은 보통 보조바퀴 2개를 달고 타다 익숙해지면 보조바퀴를 제거하기도 하고, 바퀴 공기가 너무 많이 빠지면 다시 채워넣는 등의 일로 매장을 들르곤 한다. 집 근처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사후관리(AS)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고르는게 무난하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크기부터 안전 장치, AS 이용 편의성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