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S&P, 나스닥 조정
‘MAGA’도 일제히 하락
코로나19 위기감 번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선 전날까지 불던 훈풍이 그쳤다. 중국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이날 증시는 미국 당국이 발표한 고용지표 등도 기대 밖으로 저조하자 투자심리가 쉬어가는 모양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대표 기술주도 몸값이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39포인트(p) 떨어진 26,734.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전날보다 10.99p(0.34%), 76.66p(0.73%) 떨어졌다.
승승장구하던 대표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나스닥 시장에선 ‘MAGA’ 그룹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증시에 앞서 마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0% 급락하며 마감했다. 최근 중국증시 오름세 행진이 꺾이면서,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퍼졌다.
게다가 빠르게 줄어들던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 감소세도 둔화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0만건이었다. 전주 발표치보다 1만건 가량 줄었는데 시장에서 기대했던 124만건(마켓워치)보다는 높았다.
다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소매판매 통계를 보면 전달보다 7.5% 증가했다.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투자심리를 자극하기엔 힘이 부족했다.
미국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만명대에 진입하면서 실물경제 충격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는 게 문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헌터는 “지금의 핵심 이슈는 전염병의 재확산세가 경기회복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 수익률에 곧장 영향을 줬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0.629%)보다 하락한 0.611%를 기록했다. 전날 수익률이 1.330%였던 30년물은 1.302%로 떨어졌다.
■ 증시
Dow / 26,734.71 / -135.39 (-0.50%)
S&P500 / 3,215.57/ -10.99 (-0.34%)
NASDAQ / 10,473.83 / -76.66 (-0.73%)
EuroStoxx50 / 3,365.35 / -12.86 (-0.38%)
DAX / 12,874.97 / -56.01 (-0.43%)
FTSE100 / 6250.69/ -41.96 (-0.67%)
■ 원자재
국제유가(WTI) / 40.75달러/ -1.09%
금 / 1,798.70달러/ -0.70%
구리 / 2.8952달러/ +0.01%
■ 외환
달러인덱스 / 96.31포인트 / +0.29%
원달러 / 1,205.00원 / +0.33%
엔달러 / 107.12엔 / +0.27%
달러유로 / 1.1430달러 / 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