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비즈니스 안정 지원

부산업체 ‘와이앤제이21’ 한국 패션카테고리 BIG5 선정

e-커머스 점유율 1위 ‘Qoo10, ‘Shopee’, 올해 ‘라자다’ 추가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으로 부산업체 ‘와이앤제이21’가 현지인 맞춤형 ‘수출용 팬츠’를 런칭했다.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으로 부산업체 ‘와이앤제이21’가 현지인 맞춤형 ‘수출용 팬츠’를 런칭했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지난해부터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문화 교류를 위해 창업·중소기업의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은 부산소재 소비재를 대상으로 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해 아세안 유통망(e-커머스) 진출기회를 돕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주요 e커머스 플랫폼 입점(싱가포르, 대만 등)을 위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부산위크 기획전 및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 오프라인 싱가포르 현지 쇼핑몰 상품 진열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추가적으로 개인 셀러들의 물류비도 일부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선정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500여건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총 1억5000만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쇼피(Shopee), 큐텐(Qoo10)은 싱가포르 e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곳으로 아세안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에게는 최적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20개사로 진출기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기존의 쇼피, 큐텐 3가지 채널뿐만아니라 ‘라자다’를 신규 추가하고 진출 국가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베트남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부산업체로 ‘와이앤제이21’의 경우 20~40대 여성을 겨냥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업체로 현지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제작했다.

키가 작은 싱가폴 현지고객을 겨냥해 자체브랜드 ‘키작진’(키작아도괜찮진)시리즈와 신축성이 우수한 ‘수출용 팬츠’를 런칭했고, 그 결과 한국 패션카테고리 BIG5에 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룸으로써 해외 온라인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부산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통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등 직접 대면 마케팅이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난항을 겪을 것이 예상되어 지난 4월 ‘포스트코로나 3단계 경제대응 전략’을 수립 발표했으며, 그중 2단계로 ‘제조업 경영안정화’ 대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안정지원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비대면 수출마케팅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계별 대응전략의 일환이며, 아세안 이외 지역별 온라인 플랫폼 진출 지원을 위해 미주지역은 아마존닷컴, 중국은 알리바바와 인도는 아마존, 플립카드, 스넵딜, 샵클루 등 129개사에 우수한 부산 기업제품의 입점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초 부산시가 계획했던 해외마케팅 55개 사업(40억원) 중 전시회·사절단 등 12개 사업(6억5900만원)을 온라인 마케팅 등 비대면 32개 사업(26억2200만원)으로 재구조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수출타격 최소화와 온라인 무역대응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수출마케팅의 방향 전환을 위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비대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정부 및 부산시가 추진하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시스템도 올해 안에 개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콘퍼런스룸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성공적인 동남아 e커머스 진출방법’ 세미나도 개최한다.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1-749-89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