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친환경차 강세에 기관 주목
2주째 매수…모비스 등 상승 뚜렷
이번주 현대차 그룹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미진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그룹주 전반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친환경주 강세 속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차 회동’을 향한 기대감이 가세한 상승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 그룹주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이다. 23일 현대차가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나서고, 뒤이어 24일 장중 현대모비스, 같은날 장 마감 후 현대글로비스가 상반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20일 장 초반 최고 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12만원대로 올라섰다. 앞서 주가는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소전기차 업종이 재평가 받으면서 목표주가도 13만원대로 올랐다.
기관와 외국인도 최근 5거래일간 현대차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기관이 1232억원, 외국인이 1445억원이다.
그룹주 간판 격인 현대차의 질주에 힘입어 현대모비스 주가도 이날 장초반 3%에 근접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22만7000원까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한주동안에도 5거래일 동안 기관 순매수 771억원이 쏠리며 15%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한화투자증권, KTB증권은 목표주가를 24만원대로 높여잡았다. 이한준 KT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차질은 일시적”이라며 “하반기 AS실적 등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날 현대글로비스도 장초반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424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반면 주가는 지난주 기관이 5만8897주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주 연속 5만주 규모 순매수에 나선 기관이 이번주 역시 매수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