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건설업계 건의 정부와 국회 제출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 통한 건설업계 적자 극복 호소도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산업 회복을 위한 민자사업 활성화와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를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사진)는 9일 전국 시도회장·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침체된 건설산업의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업계 건의’를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건의문에 ▷내년도 SOC 예산 확대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 ▷민자사업 활성화 ▷민간기업의 창의·효율 발휘를 위한 각종 규제 혁파 등 네 가지를 담았다. 특히 정부가 이번에 편성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SOC 분야가 소외됐다며 내년 30조원 이상의 편성을 촉구했다.
또 건설업체의 40%가 적자를 기록할 만큼 업계 상황이 악화된 것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공사 공사비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규 민자사업 조기발굴, 재개발·재건축 규제 등 각종 도시·개발 규제 를 완화하고, 처벌 위주의 건설 정책도 방향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수 건협 회장은 “이번 건의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 검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업계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