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MOU) 체결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오는 20일 공동개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ICT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자는 취지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기획해 온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 사업의 적용 사례다.
공단이 민간 기업과 장애인 일자리 구축 관련 파트너십을 맺는 첫 사례라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양측은 생애주기별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장애 유형별 IT 직무 전문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연결, 취업 후 사후 관리 등이 포함된다.
오는 2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도 공동 개최한다.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기기를 만들고 관련 분야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총 5팀에게 2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시제품 개발 및 멘토링부터 사업화 위한 후속 지원까지 이어질 방침이다.
참가자는 오는 19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true-inno.com)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웅환 SK텔레콤 SV(사회적 가치)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당사가 보유한 ICT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기업과 공단이 함께 장애인고용 관련 역할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업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소셜벤처 ‘코액터스’와도 지속 협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