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연준은 ‘많은 일’을 했고 필요시 다시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클라리다 부의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숙박 공간(a lot of accommodation)을 갖추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할 수 있는게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구체 방안으론 향후 정책금리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채권을 추가 매입하는 것을 들었다.
현재 미 연준 자산이 7조달러대로 급증한 것에 대해서도 “국채 매입 차원에선 우리는 자산 확대에 대한 상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저조한 경제 성장률 전망에도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클라리다 부의장은 “우리의 관심은 특정 시장에 있는건 아니고 가능한 빨리 고용과 물가가 안정을 되찾도록 하는데 있다”며 “연준으 정책이 금융 시장을 통해 작동하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의 초점은 어느 한 시장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누차 언급했듯이 향후 경기 경로는 바이러스의 경로에 좌우되고, 연준은 이 경로를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바이러스 확산이 경기의 더블딥을 촉발시킬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그건 우리의 기본 전제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