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간평가…매출 7.1%·고객 5.2% 증가
코로나19 확산 악재 속 소비증대 효과 입증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동행세일’ 효과로 전통시장 매출과 방문객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50곳 750개 점포의 동행세일 전, 후의 주간 매출액과 고객수를 샘플 조사한 결과 매출액 7.1%, 고객수 5.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시장 주간 매출액은 동행세일 전주(6월19일~25일) 36억원에서 동행세일 첫 주(6월26일~7월2일) 38억6000만원으로, 고객수는 25만3000명에서 26만600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고객 방문이 많은 주말 실적을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진다. 동행세일 직전 주말과 행사 기간 주말 실적을 비교한 결과 매출은 10.8%, 고객수는 9.9%로 증가했다.
전통시장 매출은 계절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아 통상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까지 매출이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최근 광주, 대전 등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행세일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도 동행세일에 동참해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633개 전통시장에 시장당 평균 3500만원을 지원했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에는 백화점, 대형마트에는 없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고객이 증가한 것 같다”며 “중기부는 전통시장이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요소를 발굴하고 비대면 거래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