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등 서울 고궁의 조망 프리미엄을 누리는 궁세권이 차별화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까지 브랜드 아파트에 ‘궁(宮)’이 붙은 단지가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사대문 안의 우수한 위치 등을 앞세워 부동산 시장을 리딩해왔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로 아파트에 쏠리는 수요자의 관심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궁세권에 수요자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서울 도심의 생활인프라와 교통인프라, 교육인프라를 누리면서도 희소성 있는 문화인프라까지 갖추었기 때문이다. 또한 궁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터가 좋은 곳으로 분류돼 풍수지리적 면에서도 뛰어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쉼터로 알려진 창경궁∙창덕궁 일대는 서울 사대문의 최중심지로 풍수지리적 대한민국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 일대는 특성 주거지에 대한 보전 및 관리방안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한옥밀집지역과 한양도성 성곽주변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힘입어 특별한 매력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창경궁 인근은 고도 제한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곳이 많다. 따라서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다. 특히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거시설의 경우 매물이 없는 관계로 임대 시세조차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연스럽게 인근 지역에 신규로 공급되는 주거시설은 높은 희소성을 앞세워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층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창경궁∙창덕궁 일대는 서울대병원, 보령제약 본사, SGI서울보증보험, 웅진 본사, 현대그룹사 등이 직주근접지에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 방송통신대 등 대학가가 밀집해 있어 직장인 및 학생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일대는 젊은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낙산공원, 종묘광장공원 등 도심 속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어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교통인프라도 훌륭하게 갖추고 있다. 1∙4호선이 초근접 거리에 있고, 2∙3∙5호선도 인접해 있어 출퇴근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조선 왕조 600년의 역사가 담긴 창경궁∙창덕궁 일대 궁세권 주거시설의 인기는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 흐름과 더불어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