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오프라인 온라인 상담회 진행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서 수요 기술과 바이어 매칭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한 한-인도 기술교류 상담회의 모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한 한-인도 기술교류 상담회의 모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비대면 기술교류 화상 상담회로 기술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 개척에 나선다.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막힌 중기의 활로를 찾기 위한 일정이다.

기술교류 화상상담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인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달에는 미얀마, 오는 8월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열린다. 각국의 중소기업 담당 기관이 참여해 의료기기와 바이오,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식품가공 등 현지의 수요가 높은 유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제공한다. 바이어와 국내 기술보유 기업간 상담은 일대일로 화상을 통해 진행된다. 중진공은 상담회 이후 기술수출 계약까지 이뤄지도록 통역과 번역, 법률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해외기술교류사업은 국가 간 기술협력을 기반으로한 대표적인 G2G(정부와 정부간 협업 사업) 모델이다. 현지 정부와 중진공의 해외거점을 통해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기술 분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은 현지 정부 내 설치된 기술교류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 간 기술 이전과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4개국과 국내 55개사, 해외기업 278개사의 기술교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8개국과 14회 상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140여개사, 해외 700여개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국내 우수기술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신북방, 신남방 정부들과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중진공 현지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비대면 상담회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우수한 기술의 해외진출 활로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