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215.8원

코스피가 14.59포인트 하락한 2,126.73으로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6.2원 오른 1,215.8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4.59포인트 하락한 2,126.73으로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6.2원 오른 1,215.8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크게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에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오른 달러당 121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마감 가격보다 3.8원 오른 달러당 1213.4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후 2시께 달러당 1210.9원까지 내려갔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폭을 넓혔다.

지난 주 후반 미국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도돼 우려가 커졌다. 이는 원화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미 CNN 방송은 19일 자체 분석 결과 미국 8개 주에서 7일간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구수로 1∼3위인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를 포함해 애리조나·네바다·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주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어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미국 내 4개 주에 있는 애플스토어 문을 다시 닫기로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 상승의 주된 재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였다”며 “오후에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더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7.27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31.26원)보다 6.01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