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범 인베스트서울센터
법무·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
“예비 유니콘 성장 밀착 공조”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1억5000만 달러(2000억 원) 규모의 외국 자본을 유치한 가운데 서울시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기구 ‘인베스트서울센터’가 측면 지원했다고 시가 22일 밝혔다.
1억5000만 달러는 올해 한국 스타트업이 이끌어 낸 투자유치금액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대표 김슬아)는 이번 투자 유치금액의 대부분을 디에스티 글로벌, 힐하우스캐피털, 세콰이어캐피털차이나, 퓨즈벤처파트너스, 트랜스링크 캐피탈, 에스펙스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부터 직접 투자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외국인투자기업 변경등록 등의 법무서비스를 지원하고, 외국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금 신고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인베스트서울센터(종로구 28 서울글로벌센터 6층)는 서울 스타트업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월에 출범했다.
ICT·바이오 등의 서비스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잠재 외국인 투자자 발굴 ▷잠재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투자 신고 및 사업자등록 지원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기회 창출 지원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투자유치 단계별 맞춤 지원을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기업들에 제공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무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울에 본사나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창업·중소·벤처기업은 ‘마켓컬리’의 사례처럼 ‘인베스트서울센터’의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 유수 산업 박람회 참가를 통한 잠재 외국투자가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 인베스트서울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서울 소재 투자 유망 바이오 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BIO USA’ 참가 지원 등 서울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 중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더 많은 창업·중소·벤처 기업들이 외국인투자 유치에 성공해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다각도로 기업 밀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