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천시 증산면 유성2리 주계식 이장과 김영욱 면장(왼쪽부터)이 아기를 출산한 A씨 부인에게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16일 김천시 증산면 유성2리 주계식 이장과 김영욱 면장(왼쪽부터)이 아기를 출산한 A씨 부인에게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온동네 떠나갈듯 울어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바로 그날이란다 ....'

경북 김천시 증산면 유성2리 에서 20년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마을 전체가 잔칫집 분위기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5일 37가구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인 이곳에서 A씨(47) 부부 가정에서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

이에 증산면에서는 아기의 100일을 지낸 16일 A씨 집을 찾아 출산장려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증산면 이장협의회는 순금 백일반지를 선물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를 만나러 온 동네 주민들이도 온 집을 꽉 메웠다.

저마다 신기한 듯 쓰다듬고 안아보기 바빴다.

주계식 이장은 "마을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됐는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A씨는 “아이 백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마음 간직해 아이가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자라도록 잘 기르겠다”며 고마워했다.

김천시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자녀 500만원, 셋째 자녀 800만원, 넷째 이상 자녀에게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셋째 자녀 이상 가정에 건강보험료와 가족 진료비 지원등다양한 혜택을 준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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