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시작으로 글로벌 IDC 시장 진출 본격화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강영구 대표이사(왼쪽)와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이 17일 우즈베키스탄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강영구 대표이사(왼쪽)와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이 17일 우즈베키스탄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지스자산운용과 KT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본격 뛰어들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KT는 KT 광화문빌딩에서 우즈베키스탄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의 투자참여 구조 수립 및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 등 투자 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며,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 운용규모 1위, 아시아 부동산 운용규모 세계 3위를 자랑하는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KT는 20여년간 IDC 사업을 추진 해 온 국내 1위 사업자로, 전국에 13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트 텔레콤(East Telecom)을 통해 IDC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에서의 IDC 사업 성공 가능성과 고객 수요를 확인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해왔다. 이스트 텔레콤은 2007년 KT가 지분을 인수해 초고속인터넷과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유무선 통신사업자다.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강영구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KT와 공동으로 발굴해 이퀴닉스 등 미국 리츠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IDC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KT 글로벌사업본부 김영우 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은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한 첫 번째 해외진출이며, 향후 국내 사업 역량의 해외 확대를 통한 체계적인 실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