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 776명, 이태원 클럽 관련 112명

이태원 클럽 2차 감염자가 다녀 간 인천시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출입문이 닫혀 있다. [헤럴드DB]
이태원 클럽 2차 감염자가 다녀 간 인천시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출입문이 닫혀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25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새로이 6명 추가돼 112명으로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 온 인천강사에서 출발해 5, 6차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6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607명, 격리 중은 165명이다. 검사자는 16만8751명이며, 885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2명이다. 관악구 28세 여성, 성동구 61세 여성, 중랑구 49세 남성, 영등포구 55세 여성, 강북구 53세 남성과 26세 남성 등 6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으로 추정됐다. 신규 확진자 중 영등포구 29세 여성과 강서구 5세 남아 등 2명은 접촉력을 확인 중이다.

인천강사에서 시작한 5, 6차 감염 사례 발생했다. 인천강사 4차 감염자로 21일 확진 받은 광진구 50대 여성(질병관리본부 지정번호 1만1152번, 광진구 13번)의 근무지인 성동구 소재 식당에 방문한 60대 여성이 확진 받아 5차 감염이 발생했다. 또한 같은 식당에서 근무한 동료(중랑구 18번)가 24일 확진 받고, 이 확진자의 배우자인 택시기사로 6차로 감염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당종업원, 택시기사, 택시 손님, 가족 등 36명의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 즉각대응반을 투입해 해당 식당가에 긴급 방역을 하고, 임시 폐쇄를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성동구는 성수2가3동에 거주하는 60대 직장인이 24일 감염돼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음을 알리고, 지난 11~21일 사이 성수2가3동 소재 ‘일루오리’(성수일로8길 40, 2층)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문자 안내했다. 이 여성과 함께 13일 저녁에 이 식당을 이용한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강서구 미술학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나왔다. 24일 미술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받고, 수업받는 원생 어린이가 25일 오전 확진 판정받아 현재까지 감염자는 2명이다. 시는 접촉자 80명 검사 결과, 나머지 79명은 음성이라고 알렸다.

이 밖에 마포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김포시 거주 긴급대원이 23일 확진받은 뒤 접촉자 3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204명의 관련자가 검사받은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남성은 부천소방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9일 지인과 함께 광명시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으며 지인도 확진됐다.

나백주 국장은 “감염의 연결고리에서 빠지지 않는 사례가 가족 간, 직장 내 전파다. 가족과 직장에서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게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이나 미술학원처럼 새 전파 경로가 생기면 어디서 전파될지 모르기 때문에 감염 고리 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