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에코마케팅
한한령 해소에 주가상승 기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미디어 업계의 반등 신호탄이 기대된다. 주가는 최악의 대외 환경 속에서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인만큼 향후 코로나 진정세와 한한령 완화 조짐에 따라 하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해봄직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디어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히는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코마케팅이다. 두 종목 모두 실적 하향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19로 미디어 총 시청 시간이 증가하면서 VOD 매출과 OTT 가입자 확대에 수혜를 입었지만 주가는 박스권이다. 주가 박스권 탈피의 신호탄은 상반기 견고한 실적 이외에 넷플릭스나 중국으로의 편성 및 판매 확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섹터 내 상대적 우위는 계속되지만 견조한 흐름이 실적 서프라이즈로 반영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은 중장기 투자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이달 들어 7만원 중반선에서 박스권 상태로 증권사 목표주가와 괴리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달 들어 대신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11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국내 21개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 평균값은 10만1857원이다.
또다른 최선호주는 에코마케팅이다. 에코마케팅은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광고로 쏠림이 심화되면서 2분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익 101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5월 매출만으로 1분기 자회사 매출 195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 변수는 있지만 전년 3분기에 세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인 363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에코마케팅이 투자한 네일 스타트업 글루가의 전망도 밝다. 2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글루가가 CPS(매출 연동 광고 수익)을 통해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최소 50% 성장하고, 늦어도 3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루가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30억원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29억원 매출 대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