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생산설비에 투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도 파견

삼성SDI 중국 텐진 사업장 전경. [삼성SDI 제공]
삼성SDI 중국 텐진 사업장 전경. [삼성SDI 제공]

삼성SDI 등 삼성 전자계열사 직원 350여 명이 내달 중국으로 급파된다. 지난 10일에 이은 추가 파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국 현지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걸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가 내달 중순 엔지니어 350명을 중국 텐진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중국 추가 파견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인원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 10일 215명을 한국과 중국의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이용해 중국으로 임직원을 파견한 바 있다.

신속 통로 제도는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중국 내 14일간 의무 격리는 면제해주는 조치로 지난 10일 도입됐다. 이에 따라 급파된 직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사업장에 투입됐다.

내달 급파되는 직원들도 ‘신속통로’를 통해 현지 도착 24시간 이내에 사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텐진공장 소형 배터리 생산설비 가동에 파견 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도 텐진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신공장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텐진공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등에 신규 설비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예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