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차원 회동
삼성은 이인용 사장 참석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이 이르면 22일 만난다.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계 고위급과 만나 현장의 고충을 듣고 투자와 일자리 유지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로 해석된다.
20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르면 22일 국내 주요 기업 핵심 경영진과 수요 조찬회동을 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CR·Corporate Relations) 사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총선 이후 정부가 재계와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전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대책이 집중 논의되고,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와 IT업종 코로나19 대응 산업계 대책회의가 열린 만큼 여기서 나온 현안을 실제 기업담당자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 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의 고용과 투자 유지를 당부하고 기업 지원대책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주요 그룹총수들과 만나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된다”며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강문규·천예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