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냉천이 황금빛 황어떼로 가득하다. (포항시 제공)
포항 냉천이 황금빛 황어떼로 가득하다.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봄철 진객 황어떼가 하천정비사업 등으로 다시 맑아진 냉천에 회귀했다.

경북 포항시는 16일 남구 오천읍 냉천에 황어 수십 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잉엇과에 속하는 황어는 회귀본능을 가진 물고기다.

연어처럼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일상을 살다가 알을 낳기 위해 3∼4월 하천으로 돌아온다.

몸길이 약 45cm로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몸빛깔은 등쪽이 노란 갈색이나 푸른빛을 띤 검은색이고, 옆구리와 배쪽은 은백색이다.

봄철 산란기에는 옆구리의 아래로 넓은 붉은빛 띠가 나타나고, 등쪽에는 분명하지는 않으나 붉은빛의 세로띠가 나타난다. 수컷은 이 붉은빛이 암컷보다 선명하며, 산란기가 되면 몸 전체에 원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

산란은 암컷 한 마리와 여러 마리의 수컷이 어울려 낮에 주로 이루어진다. 알은 모래자갈 바닥의 돌 표면에 붙인다.

옆으로 길다란 사각형의 그물을 고기떼가 다니는 길목에 수직으로 펼쳐서 고기가 그물코에 꽂히게 하여 잡거나, 낚시로 잡는다.

민물에서는 알을 낳으러 돌아오는 3월 한 달 동안 잠깐 잡히며, 해안에서는 가을부터 봄까지 잡힌다. 바다 낚시의 경우 한 겨울이 제철이며, 이 때 잡힌 것이 맛이 가장 좋다.

회, 매운탕 등으로 먹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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