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새로운 영농기술을 접목, 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자색마' 육성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영주 자색마작목반원들은 최근 평은면 오운 리에서 발아한 종근을 크기별로 분류해 시험포장에 심었다.
시는 작목반 단위로 재배 기반을 확보한 후 자색마를 활용한 막걸리, 카페라테, 차, 죽, 밥 등의 가공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마(산약)는 “산속의 장어”라 불린다.
자색 마는 껍질은 물론 속 내부까지 보라색에 가까운 자색을 띠고 있다.
특히 자색마는 마의 주요 성분인 소화를 돕는 뮤신은 물론 황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다.
폐와 기관지 강화는 물론 흡연으로 목이 답답하거나 음주 후 속이 불편할 때 마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마는 능히 폐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돋운다'고 적혀 있다.
영주 남부지역은 물 빠짐과 토질이 좋고, 일교차가 커 마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기센터 기술지원과 전우영 팀장은 “자색마는 일반 마에 비해 시각을 자극하는 동시, 안토시아닌 성분을 부가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가공 했을 때 도시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색마 작목반원 전경재 씨는 “얌빈(히키마), 마카 등 여러 가지를 재배해 봤지만 자색마가 시장성이 있고 틈새전략으로 전망이 있어 작목반을 구성하게 됐다.”며, “작목반 모두가 합심해 지역의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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