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양질의 자가채취 꽃가루를 이용한 인공수분을 통해 안정결실을 도모하고 고품질 과실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 은행을 무상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꽃가루 은행은 오는 24일까지 3주간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에서 운영된다.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과수농가에서는 만개 전 건전한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충분히 채취해 방문하면 구비돼 있는 전용장비를 이용해 건전한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다.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꽃가루은행은 매년 꽃가루 발아율 검정을 통해 농가별맞춤형 인공수분법을 제공하고 있다. 잔여 꽃가루를 이듬해 개화기 인공수분 작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저장고에서 1년간 장기저장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월동기온이 높아 개화기가 앞당겨져 저온으로 인한 개화기 냉해가 우려되며 최근 매개곤충 감소와 활동부족으로 자연 수분이 어려워져 고품질 정형과 생산에 어려움이 많아진 만큼 결실률을 높이기 위해 자가채취 꽃가루를 이용한 인공수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