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위원장, 黃 대표 두둔
“마녀사냥 우려 발언일 것”
[헤럴드경제=김빛나 수습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둘러싼 ‘N번방 실언 논란’에 대해 “지엽적인 말꼬리 잡기”라고 했다. 여권을 중심으로 왜곡 작업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기심으로 N번방에 들어왔지만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에 활동을 그만 둔 사람은 (죄질)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원 위원장은 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에 대해 정치적으로 공세를 취하는 것 같다”며 “말의 본질적 부분보다 지엽적 부분에 대해 더 신경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법률가이자 전 법무부 장관으로 억울한 희생자, 마녀사냥 등이 이뤄질 것을 우려해 한 말이라고 본다”고 두둔했다. 또 “N번방은 기본적으로 가담자 모두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게 통합당과 한국당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 대표는 당 비례대표 후보 7번 정경희 씨가 저서에서 제주 4·3 사건을 ‘좌익 폭동’으로 썼다고 알려진 데 대해선 “집필한 책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었다”며 “당 지도부가 정 후보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다. 억울히 희생된 제주도민을 어떻게 추모할지 (방법 찾기에)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