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엔 애플 관심↑
보관규모 1위는 아마존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지난 3월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액이 123억8839만달러(약 15조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가 미국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주식 결제액은 총 137억6241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67.39%나 급증했다. 매수액(72억4477만달러)이 매도액(65억1764만달러)보다 7억달러 이상 많았다.
해외주식 결제액 절대다수가 미국 주식이었다. 총 123억8839만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결제액 중 90%를 차지했다. 순매수액은 7억8997만달러(약 9764억원)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2억5917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알파벳(8094만달러), 테슬라(7047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55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사이언스도 최근 순위가 급등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수 등락에도 불구, 보관규모로는 여전히 아마존이 1위다. 현재(3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아마존 주식 보관규모액은 7억2772만7790달러에 이른다. 그 뒤로 마이크로소프트(4조8433만9780달러), 애플(4조8124만6547달러) 순이다. 보관규모 4위는 중국의 항서제약(4조7366만1273달러)이며 그 뒤로 일본 골드윈(3조8930만2253달러)가 뒤를 이었다.
